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문경희)는 지난 18일과 19일 2일간 보건복지국,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 복지여성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국과 관련한 부서간 협업을 강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평가·모니터링 등을 통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다.

경기복지재단에는 정책개발 및 연구업무의 약화가 우려돼 설립 목적에 맞는 운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낙하산 인사방지할 것을 말했다.

경기도의료원과 관련한 경영개선을 위해 종사자의 급여 문제해결, 의료서비스의 질, 근시안적 처방 등으로 공공의료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료원은 안성·이천병원 이전 신축 사업이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되는 것에 의문을 가지며, BTL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추세에 있음에도 본 방식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복지여성실과 관련한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공공성 확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현장방문 등을 관심과 점검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장애인 지원 예산 확대와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사업 강화, 요양보호사 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요양보호사 수요에 맞는 공급이 이뤄지도록 관련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보건환경연구원과 관련한 메르스 확진검사, 농산물 체험프로그램 등 세부 사업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9대 도의회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문경희 위원장을 비롯한 김보라·김철인·송영만·공영애·이은주·지미연·임병택·최중성·정희시·김경자 의원 총 11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