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16일 수원 경기대학교에서 ‘성장 중심의 학교생활 기록 나눔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행사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실현하고자 마련했으며, 도내 고교 교원 9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용은 ‘주제 강의’, ‘3가지 수업 사례 나눔’을 비롯한 10개의 분임으로 나누어 진행하는‘학생부 함께 읽기’등이다.

김경범 서울대학교 교수가 주제 강의를 맡아 ‘학생부종합전형, 수업이 답이다.’를 주제로 학교생활 중심의 학생부 기록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안내하고, 대입전형이 고교 수업에 주목하는 이유와 이에 따른 고교 교육과정의 변화 방향을 설명한다.

'사례 나눔'에는 3명의 현직 교사가 ‘선생님, 수업고민하세요’,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일체화, 왜 못할까’라는 주제로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한 수업 고민과정을 공유, 일체화의 의미와 학교 운영 사례, 일체화의 걸림돌이 되는 구조적 문제의 해결 방안 등에 이야기를 나눌 방침이다.

'학생부 함께 읽기'는 경기대, 단국대, 명지대 등 10개 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분임별 활동을 진행한다.

이상욱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학교생활 기록 나눔 한마당을 통해‘성장’에 주목하는 학교생활의 기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평등한 기회를 주는 차별 없는 기록으로 책임교육을 실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