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서 공사 중인 건설업체들이 시민의 안전은 무시한 불법, 막무가내 식 공사가 심각한 수준으로 시가 나서서 공사중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산시 전체가 공사현장이라 할 정도로 도로변과 골목마다 아파트와 원룸과 주상복합오피스텔 등 건축공사가 한창이지만 제일 중요한 시민의 안전은 외면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청동에 위치한 D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진행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은 비산먼지를 방치하고 건설자재를 인도에 무단 적재해 시가 경고와 계고 행정처분을 내렸지만 개선 없이 지속적으로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원동에서 공사 중인 S건설업체가 사람들이 다녀야 할 이면도로에 중장비(지게차)로 길을 막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산 관내 중견 건설업체인 S건설업체 시공 중인 원동의 공사현장의 모습은 더욱 가관이다.

좁은 이면도로에서 도로점용 허가도 받지 않고 길을 막고 지게차 등 위험한 중장비 차량 등이 지나다녀 이를 피해 시민들은 다른 골목으로 돌아가는 웃지 못 할 상황도 보였다.


또한, S건설업체에서 공사 중인 궐동의 공사현장은 더욱 충격적으로 차량들이 다니는 도로 한 면을 업체 공사의 방해가 된다고 이유로 불법적으로 막아놓는 황당한 모습을 보이도 했다.

S건설업체 현장소장은 “도로점용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으며 시민들도 당연히 이해를 해 줄 것 믿었다”는 주장을 했다.

궐동에서 공사 중인 S건설업체가 도로 한 면을 불법으로 막아 놓고 있다.

이에 한 시민은 시가 불법으로 공사를 강행하는 건설업체에 공사중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민 최모씨(30세, 가수동)는 “사람들이 다니지 못하게 길에 공사현장의 중장비 차량을 정차시켜 놓고, 건설자재를 무단 적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가 이런 비양심 공사현장은 시민의 안전만을 생각해 공사중지의 행정처분을 내려 본보기를 삼으면 어떤 건설업체가 불법을 하겠냐?”고 반문하면서 시의 공사중지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건설업체가 시에 행정처분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불법 공사를 강행 할 경우 시는 공사중단의 행정처분도 검토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시가 건설현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서 혹여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