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1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날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공약이행정보(2015년 12월 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직접 평가, 이같은 종합결과를 발표햇다.

의왕시의 전체 공약대비 공약이행률은 7월 현재 50.9%, 목표대비 달성도는 90.9%였다. 공약내용을 변경할 경우에도 주민들에게 직접 승인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적인 절차를 가장 잘 이행하는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의왕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시민들이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추신실적을 시 홈페이지에 6개월 단위로 게시하고 있다. 또,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공약의 완료, 변경 등 공약 추진사항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민선6기 취임 때 5개 비전에 걸친 53개의 핵심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임기 상반기 동안 26개의 과제를 완료했다. 특히, 당초 4년 임기 내에 이루겠다고 약속한 2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은 7월 4일 현재 1만97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나 2년만에 목표의 99%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모락산 둘레길 조성,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조기 개통, 창업지원센터 설치‧운영, 글로벌인재센터 개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립, 장난감도서관 개관 등 눈에 띄는 공약사업들도 상반기에 완료해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겠다는 약속 실현에 더 가깝게 다가섰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시민과 약속했던 53개의 공약사업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