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4일 청원경찰 11명과 관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삼삼오오 도시락 情모’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직원과 수평적 소통을 통해 내부로부터 변화를 일으키고 편안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 시장이 직접 구상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청원경찰 이우영씨(47)는 “시청에 25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시장님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정 시장님이 처음이다”며 “공공청사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인력 확충과 청원경찰이 근무하는 지하1층의 사무실 공간을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며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또한 정 시장은 “청사 경비와 보안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청원경찰들이 너무 고맙다”며 “애로사항은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삼오오 도시락 情모’를 원하는 직원들은 시간과 장소, 만남의 형식 등을 정해서 나누고 싶은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되며 인원 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