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 위치한 ‘다나병원’이 지난 2일 내과계센터와 수술센터를 비롯한 11개과 250곳의 병동과 직원 170명에 종합병원으로 확장 이전해, 개원식을 가졌다.

이 날 개원식에는 김진균 병원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오산, 4선, 더민주)을 비롯해 문영근 전 오산시의회 의장 및 유관단체장 및 병원관계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색다르게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과 협의해,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시 저득층 생활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임영만 남부종합복지관 팀장은 “다나병원에서 복지관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 주었다”며 “개원식 때 김진균 원장이 직접 전화를 주셔서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주어 복지관 관계자로서 감사 할 뿐이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다나병원’은 바자회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무료로 기본 건강검진을 해 주고 건강이 우려되는 사람에게 건강검진을 30% 할인된 비용으로 제시하는 진료선행도 진행됐다.

병원 앞에서는 통기타 축하공연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공식행사에서는 오산침례교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개원식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김진균 병원장은 개원사에서 “개원식에 많이 참석 해 줘, 감사하다”며 “지난 2009년 척추, 디스크 전문병원으로 최초 개원해 정직과 바탕 속에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지역 거점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종합병원을 개원했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신경 써,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 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나병원에 입구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기존 ‘다나병원’은 오산 갈곶동에 지난 2009년 8월 28일 3개과 46곳의 병동으로 최초 개원 한 후 오산과 평택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다나병원’은 종합병원으로 확장 이전하기 위해 오산동에 착공했다.

지난 6월에 완공했고 내과계센터(소화기, 내분비, 호흡기, 순환기, 소아청소년과, 신경과,산부인과, 건강검진센터, 내시경센터, 진단검사의학과, 초음파실)와 수술센터 등 11개과 250병동, 직원 170명의 종합병원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