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누리 예산이 없다면서 교장이 국외연수를 한번 다녀오는데 29억이 든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명)은 같은 날, 누리 예산은 국외연수와 전혀 관련없는 예산이라고 해명했다.

도교육청은‘교장자격연수’는 교육부의 ‘교장자격연수 운영 기본계획’에 의거해 운영되고 있으며 반면‘어린이집’은 현행법상 보육기관으로 교육감의 관장 사무가 아니며 누리과정 예산 때문에 학교와 학생에게 돌아갈 ‘교육예산’을 희생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기사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과 같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중단’과 같은 누리과정 예산 갈등의 본질은 정부가 무책임하고 강압적인 예산을 떠넘기기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교장자격연수와 같이 교육과 교사를 위한 정당한 예산집행과 관계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