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아동들을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로 서초구 A어린이집 원장 A(5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어린이집 학부모들은 A씨가 원생들을 학대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우는 아동을 잡아끄는 등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우는 아동의 팔을 잡아끌거나 치는 등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두 달 치 어린이집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CCTV에 녹화된 내용이 훈육 등 일반적인 행동인지 학대 행위 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A씨를 한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동료 교사 등을 상대로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계속 조사할 예정이고 경찰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