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오는 2017년 삼성전자 평택공장(삼성산업단지)과 LG전자 평택 2공장(LG2산업단지)의 조기 가동과 고덕국제신도시의 성공적 활성화와 주한미군의 이전으로 인해 국가적 안보에 중심에 서 있기도 한 곳이다.

이와 더불어 평택항의 국제여객선 건설, 동북아에 물류 중심지로 떠오르는 평택 지역에서 어느 때보다 국회의원이 지역현안에 필요한 국비확보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이에 ybcnews는 평택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대 국회에서 지역현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두 번째 인터뷰로 지난 4월 13일에 5선에 성공한 원유철 국회의원(평택갑, 5선, 새누리당)에게 서면으로 20대 등원에 소감과 각오를 들어봤다.

먼저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 부탁드린다.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지역민들께서 도의원부터 현재 5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셨다. 원유철 이라는 사람이 잘 나서 표를 주고 지지해 주신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를 살리라는 막중한 책임을 주셨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앞으로의 4년도 오직 민생경제, 지역과 국가 발전만 생각하겠다. 다시 한 번 평택시민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이제 5선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무엇으로 보답할 건가?

평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산기지 이전, 세계최대규모의 평택삼성 반도체 공장, KTX 평택역 신설, 평택항 개발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대형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여 평택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루어내고 나아가서는 평택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
또한, 평택은 안보와 경제 위기라는 미증유의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역할을 하겠다.

15개월(1년 3개월) 동안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 대항까지 많은 경험을 했다. 가장 힘든 적은 언제였나?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시기는 한·중 FTA 비준안 통과를 시키는 과정이었다.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일주일 동안 쫓아다니며 연내 처리를 위해 정말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이종걸 스토커’라는 별명 아닌 별명도 얻었다. 그래도 국가의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원내대표 임기내 한·중 FTA 처리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해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프랑스 테러 이후, 우리나라도 테러에서 안전한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야당이 필리버스터로 일주일 넘게 테러방지법을 반대하고 있을떄, 여당 원내대표로 무지 곤혹스러웠다.

정치적으로는 지난 총선과정에 있어서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 간에 첨예한 갈등을 조정하는데 힘들었다. 소위 ‘옥쇄 파동’으로 인해 부산까지 김무성 대표님을 쫓아 내려가고 당의 화홥을 위해 김무성, 이한구 의원님을 비롯 최고위원님들간의 자리도 만들며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총선 이후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당 대표 경선 출마 의향은 있는가?

19대 국회는 4선 의원으로 지역구인 평택시민들의 격려와 동료 의원님들의 성원으로 정책위의장-원내대표-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에 이르기까지 과분한 중책을 맡아온 시기였다. 20대 국회를 시작하고 5선 의원으로서 이제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자리에 욕심을 내거나 연연하기보다 국가적인 당면과제인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고, 북 핵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고 지난 20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50대 아주머니의 절규가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 “제발 싸우지들 말고 국민들 좀 잘살게 해 줄 수 없나요?”라는 한 맺힌 말씀을 화두로 삼아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결심을 할 것이다. 또한 새누리당도 계파를 청산하고 초월하여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으로 답을 드려야겠다.

당내 대선 후보가 안 보인다. 누가 있나.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떠오르듯이 다음 대선후보는 시대정신과 국민요구에 부응하는 인물이나 설 것이다 . 역대 대선에서 예상외의 후보들이 출현하였고 결정이 되었다. 당내에도 많은 인물들이 있다. 내년부터 대선국면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의 경쟁을 통해 당의 경쟁력 있는 대통령 후보가 나오게 될 것이다.

원유철 의원에 주도로 국가미래전략포럼(일명 : 알파포럼)이 출범했다. 어떤 포럼인가?

국가미래전략포럼(일명 : 알파포럼)은 지금 세계가 정보통신혁명인 3차 산업혁명을 넘어 ICT와 제조업이 융합된 제 4차 산업혁명의 길로 접어들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계기였다. 20대 국회를 시작하는 지금 우리 국회가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원할 수 있는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할 시기이고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신산업 분야 발굴,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실제 창립총회에서 초청강연을 해주신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의 강연내용을 빌리자면 미국은 ‘스타트업 아메리카 파트너십’을 통해서 2009년 10%에 이르던 실업률을 2015년 5%로 하락 시켰음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4년 원유철 의원을 믿어도 되는가?

잘 할 자신이 있다. 지역에서도 국가를 위해서도 잘 하겠다. 국회에 있는 원유철은 혼자가 아니라 평택시 갑 유권자들을 대변하기 위해 대신 국회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기억해 지난 16년 보다 더욱 잘 할 것이다. 그것이 평택시민을 위해 보답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