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는 14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성공업지구 철수기업 KMF사(대표 김기천)와 지역주력산업육성 및 시 민선6기 9대 역점과제 중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 창출을 위해 천안공장 신축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KMF사 김기천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양해 각서에는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충남도와 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 KMF사의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인력 우선채용 및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KMF사는 2006년 1월 11일부터 개성공업지구에서 622명의 북한 종업원을 고용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운영해왔으며, 자동차 연료 필터의 경우 전 세계 자동차의 4대중 1대는 KMF사의 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서북구 직산읍 부송공단 내에 대체투자를 위해 부지 1만6897㎡(건물 1만3254㎡)를 매입하고 설비투자로 106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및 생산직 13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