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에코프로그램 여름방학 특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그램은 광주전남녹색연합과 광주생명의숲 두 개의 환경단체와 협약을 통해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지식전달보다 체험에 무게를 두고 우리 생활 가까이 있는 환경에 대해 몸소 느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구의 에코프로그램은 수도권의 대규모 에코센터처럼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갖춰진 화려한 공간은 없으나 풍암동에 위치한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을 활용하여 기존 생태체험 공간과 자가발전 자전거 구입 등으로 기후변화 특화교육을 추진한다.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일주일에 한번 4주간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화요일반과 수요일반 각3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임우진 구청장은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 수립, LED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EM발효액 생산 등 차근차근 준비해 왔으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결코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없다며 미래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에코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