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지난 11일 언남동 법무연수원 대운동장에서 주민과 선수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줌마렐라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11개 팀이 예선 리그전과 결선 토너먼트를 치뤘고, 영덕동팀이 우승, 동백동팀이 준우승, 보정동팀과 구성동팀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또한 페어플레이상은 상갈동팀, 화합상은 상하동팀이 받았으며, 최우수 선수상에는 영덕동팀의 이순희 선수가 수상했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이순희 선수는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을 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며 “큰 부상 없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축구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찬민 시장은 “줌마렐라 축구가 여성특별시를 지향하는 우리 용인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즐기는 여성들도 갈수록 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엄마가 건강해야 가정도, 용인시도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와 수지구도 오는 18일 각각 축구센터와 수지체육공원에서 구청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