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취학 전 어린이의 약시 조기발견과 치료로 시각장애를 예방하고 눈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린이 시력 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만3세부터 만6세까지 관내 23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2,0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통해 가정용 어린이 시력검사도구를 배포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1차 자가 시력 검사를 하고, 1차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2차 검진 대상자는 보건소 전문 간호사가 해당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재검진을 실시해 2차 재검사 후에도 정밀검사가 필요한 어린이는 인근 안과 진료 의뢰 및 실명예방재단 추후관리를 연계받게 된다.

왕영애 오산시보건소장은 “시력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7세부터 9세를 지나면 시력은 더 이상 발달하지 않고 완성되기 때문에 취학 전 어린이 시력검진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 스스로 시력에 대한 문제를 잘 인지하지 못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