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평택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신성장전략국이 MOU투자협의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평택시는 9개 관련 기관 및 대기업과 함께 평택 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해양각서 MOU를 체결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심광진 신성장전략국장은 평택시가 MOU유효기간인 2015년 7월까지 생산된 열에 대한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관계 기업들과 투자협의가 어려워져 MOU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심광진 신성장전략국장 : (평택시는) MOU 유효기간인 2015년 7월 21일까지 관계사들의 투자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열 판매처 확보문제로 더 이상 사업 투자협의가 어렵다고 판단해 본 MOU건에 대한 투자협의를 종료하게 된 것입니다.]

심 국장은 MOU가 종료되고 1년이 지나서야 종료발표를 선언했다는 기자의 지적에 MOU기간은 종료됐지만 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나 투자협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심광진 신성장전략국장 : (생산시설을 유치했을 경우에) 4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있고. 인근에 협력사가 들어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대기업 유치를 포기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지속적으로 대기업들과 협력을 해왔던 거죠.]

마지막으로 심 국장은 본 MOU투자협의는 종료됐으나 앞으로도 연료전지발전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광진 신성장전략국장: (앞으로) 연료발전소 계획이 있을 경우에는 대기업 참여, 생산시설유치를 전제로 해서 또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통해서 그렇게 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성장전략국은 평택 브레인시티와 평택호관광단지 사업 등 각종 추진사업에서 연이은 암초를 만났습니다.

평택시가 경제신도시로 뻗어나가기 위해 전략적으로 신설한 신성장전략국의 관련사업이 연이어 고배를 마심에 따라 평택시의 미래 계획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택시청에서 ybcnews 이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