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 전당대회에 앞서 각 지역위원장을 선출하는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에 김시화(59) 전 시의장이 전격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하남시 지역정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민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 1~3일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총 364명이 신청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하남시는 17~18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문학진(62) 전 의원이 지난 19,20대 총선에서 연속 낙선하며 지역위원회 위원장까지 사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이번 20대 총선에서 하남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총선을 지휘했던 김시화 전 의장이 문심(?)을 얻어 신임 지역위원장에 최종 낙점될지 지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시화 전 의장은 지난 1995년 민주당에 입당한 후 줄곧 21년간 민주당을 지켜온 정치인이며, 하남지역 출신으로서 동부초교, 남한중.고를 졸업한 지역사회의 이해도가 매우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김 전 의장은 3선(1,2,3대)의 지역의원과 의장을 역임하고 하남도시공사 사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의 현안과 발전적 비전제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할 수 있다.

김 전 의장은 현재도 여러 단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등 , 정치인으로서 지지기반을 넓고 두텁게 유지하면서, 근 30년 이상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시화 전 의장은 "이번 하남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을 결심한 배경은 다수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결정하게 됐다"며 "변화와 혁신의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하남지역위원장에 선출되면, 새로운 조직구성과 함께 끝없는 열정으로 사랑받는 시민의 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는 8일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후보 심사기준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