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실시한 대월면 초지리 소재 한나요양원 녹색복지사업이 끝났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녹색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가 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녹색자금)을 통해 사회적 약자층이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에 숲 조성, 옥상녹화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천시는 작년에 이 녹색사업 공모에 응모해서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대월면 대평로 214번길 소재 한나요양원에 녹색자금 나눔 숲을 조성해 왔다.

시는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한나요양원 정원에서 지역주민과 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에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완만하고 폭넓은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벤치 등 휴게시설물을 설치하여 고령의 어르신들의 편의에 최대한 고려하여 조성되었다.

특히, 정서적인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상록수, 꽃나무, 유실수 등을 식재하였으며 휴식에 도움이 되는 야외테 이블도 설치하여 녹색복지 실현에 공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