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리중학교(교장 조대호)는 5월 28일(토) 광주광역시에서 주관하고 풍암인권마을과 소꿉놀이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제2회 늘따순 풍암마을문화제」에 참여하였다.

인권동아리(톡&통)와 독서토론동아리(운향글방)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를 주제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한 달 전부터 틈틈이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쪼개어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희망 메시지를 준비하였고, 준비해간 편지지와 노랑나비 150여장이 3시간 만에 모두 소진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됐다. 아울러 여학생으로 구성된 댄스동아리(shine)가 청소년 끼 경연대회 “꿈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인권부스를 운영한 정광준(3학년)학생은 “작년 풍암마을문화제 때 준비해간 인권 팔지의 경우 나이 어린 친구들이 직접 만들기가 힘들어 애를 먹었고 또 수량이 부족해 금 새 체험이 끝나 버렸는데 올해는 직접 위안부 할머니를 생각하며 편지도 쓰고 또 노랑나비까지 만들 수 있어 체험 내용에 만족한다고”고 소감을 밝혔다.

조대호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역사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