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한지 7년 만에 착공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된 국내 최대 종합환경시설 에코타운.

26일 평택시 고덕면 평택에코센터건립부지.

착공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 착공식이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평택에코센터는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등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복합시설입니다.

지난 2009년 (주)한솔이엠이가 제안서를 제출한 뒤 경기불황 등으로 다소 지연됐지만, 평택시가 중장기 폐기물처리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빠르게 추진됐습니다.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모든 폐기물처리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야구장, 물놀이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축사에 나선 공재광 시장은 이 시설로 인해 환경기초시설의 님비현상을 불식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공재광 시장 : (평택에코센터는) 평택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고요. 환경기초시설이 님비현상에 따라서 많이 기피하는데 아마 이번 우리 시설로 인해서 그런 점이 불식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에코센터는 오는 2019년 5월까지 시운전 및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주)한솔이엠이 최두회 대표이사 : 환경을 더욱 보호하고 신재생에너지생산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의 자랑거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불편이 없고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환경 시설이 될 평택에코센터. 주민 기피 시설이 아닌 오히려 주민 친화 시설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3년 후 시민들의 힐링시설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평택시 고덕면에서 ybcnews 이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