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지환 의원은 20일 현행 도의회의 교섭단체 구성을 요건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지환 의원은 “도민들은 지난 4.13 지방선거를 통해 일방적이고 무능한 정치권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내셨고, 3당 체계를 만들어 주셨다”며 “경기도의회도 3당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전체 의원수의 11.7%인 15명 이상으로 국회의 6.7%, 서울시의회 9.4%, 부산시의회 10.6%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 지적했다.

또한 “3당 체계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며 발의 동기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교섭단체 15명 이상에서 9명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며, 다른 교섭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의원 15명 이상에서도 9명 이상의 비교섭단체 의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