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옥초등학교(교장 박승철)는 전국 최초로 지난 달 2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주 주 1회 2시간씩 총 10시간에 걸쳐 ‘어린이 안전한국 훈련캠프’ 시범 수업을 마쳤다.

‘어린이 안전한국 훈련 캠프’는 교사에 진행하는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재난대피의 과정을 설계하고 매뉴얼 작성 및 대피 방법을 찾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체험 성장 지향 캠프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에서 가장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재난유형(화학물질유출사고)을 선정해 실제 화학물질을 만드는 산업단지 현장 체험과 나만의 매뉴얼과 대피 지도 만들기, 소지가 가능한 개인대피임무 수첩 작성하기, 실제 재난 발생 시 학교 안전 지킴이로써 스스로 임무 수행훈련 및 고학년이 저학년, 장애인 학생과 함께 대피훈련, 비상상황 발생 시 학교 SNS를 통해 재난 알리기 등등 실제 재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 대처를 할 수 있는 재난가상훈련을 진행했다.

박승철 교장은“전국 최초, 시범 운영된 ‘어린이 안전한국 훈련캠프’를 계기로 학생들 스스로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을 갖게 되었으며 한다”며 “이를 통해 안전 관련 직업 등 진로활동의 폭을 넓혀 미래 안전리더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