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관내 국가 기간시설 보호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선제적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에 걸쳐 재난 유형별로 훈련을 실시한다.

16일에는 재난안전관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하며, 복창초등학교 5학년 학생 20명에게는 생활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지진, 열, 연기, 화재진압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17일에는 재난발생시 부족한 자원 또는 자재를 지자체 간 공유하는 재난관리자원 통합 연계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18일에는 해상 인명구조와 해양오염 등의 실제훈련에 따른 기관 및 개인의 구체적인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며, 19일에는 24개 협업기관의 훈련 진행요원 220명과 기관, 단체장 등 참관인 30명이 참가해 청옥중, 청북고 학생 40여명이 모의승객으로 참여한다.

마지막 20일에는 국민안전처와 청옥초등학교가 공동 주관으로 경기도, 경기소방본부, 평택시, 경찰, 소방, 군부대, 안중백 병원,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협업기관이 지원하는 유해화학물질유출사고에 따른 대피훈련을 청옥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독면 50개와 연막탄을 지원해 재난현장피해 사진을 전시해 재난대응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며 “재난발생에 따른 피해의 심각성 인식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어린이 및 청소년시기부터 체계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과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