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내 여객선 부두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하다 바다에 추락한 유모씨(남, 50대)를 안전하게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유모씨는 어제 저녁 동료직원인 최모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바다로 추락했고, 이를 본 최모씨가 밤 11시 40분경 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신고 접수 후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119구조대와 함께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익수자가 술을 마시고 바다로 추락했기 때문에 조금만 늦었다면 위험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고, 저체온증 의심돼 서귀포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