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색시장 상인회(회장 김병도)는 지난 4일 어려운 학생들을 시에 애향장학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오색시장 상인회가 어려운 형편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모은 기금 4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오색시장은 경부철도, 전철, 국도 1호선 등이 가로 지르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과 편리한 교통망으로 하루 평균 1만 5천명이, 주말과 민속 5일장(3,8일)에는 3만여 명이 찾는 도심 속에 100년 이상 된 전통시장이다.

2013년 전통시장 1위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는 곳으로 매년 상인회는 시에 장학금 등을 전달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상인회에서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 줘 학생들이 기쁘게 공부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김병도 회장과 상인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병도 상인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시 인재육성을 위하여 뜻을 모으게 됐다”며 “상인회는 정기적으로 시에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