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불산시 문화예술교류단이 포천시를 방문했다.

라이환쮜 불산시 외교사무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은 28일 성황리에 막을 올린 제62회 경기도체전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개회식에서 불산시 사자춤 공연팀 8명은 중국 전통 사자춤을 선보여 종합운동장에 모인 많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불산시는 포천시의 국제교류도시로서 문화예술 및 경제분야에서 꾸준히 상호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는 도시이며, 지난 해 불산시에서 개최된 ‘중국 광동문화예술축제’에 우리 시 문화예술교류단이 참가해 각광을 받은 바 있다.

불산시는 도자기와 가구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고, 중국 남방의 사자춤과 월극이 유명하며, 황비홍과 이소룡이 태어난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 불산시 문화예술교류단은 2박3일간의 짧은 일정동안 경기도체전 개회식 공연 뿐만 아니라 아트밸리, 산사원을 방문하는 등 포천시의 명소를 견학했으며, 포천시 관계자와의 접견을 통해 향후 문화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포천시와 불산시가 함께 교류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