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시정의 여러 분야 민․관 유공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이천시가 지난해부터 한 창 펼치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60일간 실시했던 UCC 영상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상장 시상이 있었다.

시가 지난번 실시했던 UCC 영상 공모전에서는 총 46개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작품의 창의성, 공감성, 완성도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5명의 입상자가 확정됐었다.

수상 식장에는 창의적인 작품을 함께 만들어 대상을 받은 최윤아(청주대 3년)․정소담(수원대 3년) 학생 그리고 우수상을 받은 최은준씨가 참석해 월례조회 참석자로부터 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이천시장상 뿐 아니라 각각 2백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도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한 학생은 “이번 공모 작품을 만들면서 공중도덕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더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천시가 펼치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 전국 곳곳으로 널리 알려 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이천시가 지난해부터 배려와 존중을 생활화하여 추락한 도덕성을 회복하자는 선진 시민문화운동이다. 특히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내가 머문 자리와 내 집과 가게 앞은 내가 가꾸고 청소하자는 등 12가지의 실천과제가 있으며, 현재 이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과 단체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시는 이번에 입상한 대상과 최우수상의 작품을 학교와 공공기관에 배포하여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확산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