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유망 여성소모임들의 경합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장혜숙)은 광주지역의 큰 자원이 될 여성소모임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여성친화도시정책 의제 발굴을 위해 ‘제4회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경진대회는 문화, 돌봄, 생태․환경, 안전․건강, 일자리․경제, 학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5인 이상의 광주지역 여성소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정책 및 실현에 관심 있는 지역 여성소모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9일부터 27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소모임은 광주여성재단 홈페이지(http://www.gjwf.or.kr) 공지사항에서 참가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 팩스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공모는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공개심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1차 서면심사에서 선정된 20개팀은 45만원의 운영실비 지원을 받아 4개월 동안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소모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2차 결과발표회와 현장공개심사를 통해 10개팀이 선정되고, 이들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혜숙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소모임의 활성화야말로 여성정책 실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가장 큰 밑거름이자 원동력”이라며 “지역의 여성소모임들의 활동과 지역여성정책 아젠다가 만나는 지점이 곧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경진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4회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지역여성정책 의제발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원하는 소모임, 단체, 기관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