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6일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본회의를 통해 경기도 남북교류 협력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노후산업단지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과거사 재심사건 가해자 공직 금지 및 배상법안 마련 촉구 건의안, 경기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56건의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201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19조 7,897억 원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논란의 중심이었던 누리과정 예산안도 원안 가결됐습니다.

[박용수/예산결산특별위원:(어린이집 누리과정) 12개월분 교육비 특별 회계자립금 5,459억 원과 세출예산 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 10개월분 4,549억 원을 편성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누리과정 예산은 교섭단체와 상임위의 합의 후 집행을 부대의견으로 하고 원안 가결했습니다.]

아울러 박용수 의원은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인한 피해는 보육현장의 혼란과 학부모들의 불안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앙정부는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위해 적극 나서야하고 경기도와 교육청, 도의회의 긴밀한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안이 원안 가결된 것에 대해 남 지사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원님들께서 이번 누리과정 예산안을 협의하여 심의의결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대운 의원 등 5명의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터널 및 노후·취약 교량 관리체계개선 촉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연장근로에 관련한 문제점 및 대안 등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거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본회의의 막바지에는 이계삼 경기도건설본부장이 경기도 신청사 이전 등의 내용을 포함한 경기융합타운 기본계획에 대해 최종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경기도 신청사는 내년 6월에 착공해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건립비용 3천300억 원은 청사규모를 절감해 생긴 부지의 융복합개발 수익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계삼/경기도건설본부장:경기 융합타운에는 정치, 행정, 주거, 상업, 문화 등이 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청사부지에는 도청사, 도의회, 교육청을 (함께 계획했습니다.)]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09회 임시회는 폐회를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