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 상임이사 하영일)과 경인일보사(대표 송광석)가 주최하고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후원 한 ‘2016 오산천 두바퀴 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3일에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 했다.

지난 22일과 23일 화창한 날씨 속에 두 번째를 맞는 ‘오산천 두바퀴 축제’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오산천을 둘러보고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잠시 내려놨다.

이 날 곽상욱 오산재단이사장 겸 오산시장과 하영일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안민석 국회의원(4선 당선, 더민주, 오산)을 비롯해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이상수 오산시의회 부의장 및 송영만·조재훈 경기도의원과 손명환·김명철·김영희·장인수·김지혜 오산시의원, 경인일보사 임원과 기자, 오산시민단체 회원 및 시민 3만 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사랑의 자전거(1·2·3인용 자전거)퍼레이드와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 및 인증 체험, 오산천 자전거 생태 탐방, 건강박람회, Art 자전거 퍼레이드 이색·외발자전거 체험, BMX묘기, 클라운 자전거 공연, 아빠와 자전거 공작, 자전거 홍보관 등이 진행돼 축제의 흥을 더했다.

대원동에 거주하는 윤상현씨(36세)는 “축제를 통해 자전거를 타며 아들, 딸과 함께 자전거를 타니 기분이 좋다”며 “미세먼지가 많다고 걱정했는데 화창한 것 같고, 즐거운 추억에 시간이 된 것 같고 곽 시장님과 관계단체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열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하영일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난 해에 부족했던 것을 보완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타시·군과 차별된 예술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철저히 준비했고 원활한 운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기에 시민들이 오산천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문화재단 이사장(오산시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오산의 랜드마크인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두 번째 ‘두바퀴축제'를 열고 건강도시 선포식과 건강박람회를 병행하게 됐다”며 “시민들과 타 지역 관광객이 많이 오셔서 오산의 아름다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 했다.

이어 곽 이사장은 “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 지겠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산천내 자전거 무료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오산 터미널 옆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 오하라씨가 축제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

‘2016 오산천 두바퀴 축제’는 화려한 공연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