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평택·당진항의 올해 3월말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이 130,44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1일부터 평택ㆍ당진항과 베트남 하이퐁-홍콩-중국(얀티안)을 기항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새롭게 개설돼 앞으로 컨테이너 및 화물 물동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신규항로는 1,0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되어 주1회 기항하는 서비스로 주요 취급품목은 기계부품류 등이다.

정진걸 항만물류과장은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을 계기로 평택항이 아시아의 물류 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항로 및 선석 확충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