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와 오산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류순선, 김미정, 김용원, 권혁용)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목표액인 6천만 원을 초과한 6천4백여 만 원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오산 평화의소녀상 건립은 지난 해 8월에 오산 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돼 지난 해 12월부터 시와 공동으로 소녀상을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모금에는 어린 유아부터 학생, 주부, 시장 상인, 종교단체, 기업인, 각 동 유관단체, 시민단체, 대호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5개 단체와 시민들에 참여로 기존 목표액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곽상욱 시장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며 “평화의 소녀상은 올바른 역사인식과 아픈 식민지 역사를 생각하게 할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혁용 공동위원장은 “빠른 시일에 모금이 초과 달성 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계신 것 같아 기쁘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것에 노력 하겠다”며 모금에 동참해 준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산 평화의 소녀상은 시청광장, 맑음터공원, 문화예술회관 등 3곳의 예정부지 중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절차를 거쳐 한 곳을 선정해, 오는 8월 14일 제5회 세계 위안부의 날에 제막식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