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사회적경제 영역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구성한 ‘양평군사회적경제협의회’가 3월 30일 양평문화체육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군사회적경제협의회는 관내 47개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대표들로 구성돼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구성원들의 보편적 이익과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의 가치를 지향하는 경제 조직으로, 이들 기업체 대표들은 작년 9∼10월 개최된『2015년 양평군 사회적경제 나눔장터』행사를 통해 첫 만남이 시작되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이번 창립에 이르게 되었다.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영농조합법인 뚱딴지 마을의 이형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양평군사회적경제협의회 발족으로 사회적경제기업간의 상생과 공유를 통해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더 나아가 양평군 사회적경제 영역의 확대로 선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단체들의 협조를 요구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공동체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 되어 있고, 이들 사회적경제의 지원체계를 확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작년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며, “2016년 인구 11만 명이 넘어섰고, 우리군 에서 핵심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및 지역공동체사업에 귀농·귀촌 인구가 기존 사회적경제와 협력하여 더욱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