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은 25일 단원구 선부동의 ‘석수골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구역외 상수도인입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확인했다.

공사는 석수골역 역세권 대단지 주택 시설에 공급되는 수돗물 관로를 매설하기 위해 지난 16일 선부동 1158-15번지 지점 도로에서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7월말까지 선부동과 와동 일원 1.5km 구간에 대한 매설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로 등의 지면을 파헤쳐서 운행 차량과 보행자에 불편을 줄 수밖에 없는데다 공사 구간에 화정초등학교가 위치에 있어 등하교길 학생들의 보행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날 박은경 의원은 시공사 측으로부터 공사 개요에 대해 보고받고 도로 굴착과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살핀 뒤 보행 안전 관리, 원활한 수돗물 공급, 교통 흐름 방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요청했다.

박은경 의원은 “공사가 이뤄지는 도로가 4차선이라 좁고 주정차 차량이 많은데다, 구간도 광범위해 보행자 및 차량 안전의 침해가 우려된다”며 “시공 업체의 각별한 주의와 관할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