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준수)은 지난 20일 관내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강화도 문화역사탐방을 운영했다.

역사탐방은 ‘역사는 살아있다’를 부제로 연 3회 운영되며 그 첫 번째로 강화도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도는 삼국시대부터 군사시설을 설치했고 고려, 조선시대에는 외세의 침입을 막아낸 군사요지다.

탐방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초지진, 갑곶 돈대, 광성보 등을 방문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공원 등을 돌아봤다.

역사탐방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역사 현장을 직접 보게돼 기쁘다”며 “조상님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준수 관장은 “앞으로 수련관은 공주, 충북영동 등에서도 역사탐방을 진행하겠다”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충·효·예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