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면장 김남석)은 3월 14일 일동중학교 정문 앞에서 새 학년을 맞아 일부 학생들 간 서열형성으로 학교폭력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일동중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동중학교 교사 10명과 일동면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원 10명, 일동파출소와 일동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합동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이 점점 저 연령화 되고 있고, 신체폭력보다는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성적모독 등 언어·정서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지역사회와 또래집단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피해학생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일동중학교 학생회 학생 10여명은 자체적으로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서약서를 받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고, 일동면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는 사탕을 준비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전단지와 함께 배부하며 일일이 인사하고 눈을 맞추며 마지막 학생이 등교하는 시간까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이종항 일동면청소년지도위원장은 10여년 넘게 청소년지도활동을 해오며 관내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김남석 일동면장은 “청소년지도위원회의 활동을 면 차원에서 적극 돕겠으며, 관내 청소년들의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라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은 오는 3월 21일 일동고등학교 정문 앞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며, 야간 유해업소단속도 매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