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모기 방제를 위하여 오는 3월 14일부터 유충 서식지역에 조기 방역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된 이집트 숲모기에 물린 사람에게서 전파되며 사람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우리나라에는 이집트 숲모기가 서식하지 않지만 국내에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가 매개 가능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해빙기 모기방제로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모기로 인한 지카바이러스 발생을 방지한다고 말했다.

흰줄 숲모기는 동절기에는 활동하지 않고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모기가 주로 월동하는 정화조, 하천, 웅덩이, 하수관로 등 현장에서 직접 환경친화성 유충구제 약품을 직접 살포하며,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모기유충 한 마리를 제거하면 모기성충 서른 마리를 제거하는 효과와 같을 만큼 모기유충 구제는 매우 중요하다.

주미응 감염병관리팀장은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 등)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