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관내 300가족을 대상으로 “색소폰과 함께 들려오는 봄의 소리”라는 주제의 가족 콘서트를 진행했다.

양평군민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문화생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양평의 다양한 가족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해 가족 구성원 간 친밀감 향상을 도모하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손신 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이번 콘서트는 색소폰 및 드럼, 베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곡을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 이런 콘서트를 관람하려면 먼 공연장을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또 자녀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양평군의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가족 간 관계가 회복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평군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