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대 총선에 평택 을 유력 출마자로 거론됐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성 평택시의회 의원이 14일 지역 언론의 SNS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짧은 시간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들었다”며 “과분 할 정도의 관심과 격려이지만 시민을 위해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충실히 하고 싶다”고 말하며 불출마를 전했다.

김기성 평택시의회 의원 불출마 선언문 (전문)

20대 총선 출마로 열흘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분의 고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정말 많은 분들이 과분할 만큼 관심과 격려를 주시고 있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저에게 기대 하는 바 또한 무거울 정도로 크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으며 더욱 열심히 해야 됨을 제 스스로 각오하고 부족함을 반성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지역정치를 하는 시의원으로서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영광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에게 주어진 평택시의원의 역할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저의 부족함은 좀 더 채우고 단련해 나가겠습니다. 제게 주신 큰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월 14일 김 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