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에서는 지난 8일 인삼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인삼분야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120여 인삼재배농가들이 참여했으며, 농협중앙회의 인삼사업 추진방향과 인삼 친환경병해관리, 인삼 GAP관리, 농산물재해보험에 관한 강의 등이 실시됐다.

인삼공사의 계약 재배면적이 날로 줄어가는 현실에 불안감이 커진 탓인지 참석자들은 예전에는 관심이 그리 높지 않았던 GAP인증 절차와 재해보험에 관한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인삼재배에 쓸 수 있도록 등록된 약제가 한정되어있어 병해충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현실이 반영되어 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제에 대한질문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인삼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는 상황이니만큼 미생물제이용 및 GAP인증 등을 통하여 경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궁극적으로 소비량을 늘리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