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의회 윤은숙 의원이 1월 6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결행하고, 안철수 신당 참여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역 정가는 물론 경기도의회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윤의원은 성남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당,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정당을 만들라는 국민과 당원들의 염원을 저버린 패권주의 정당은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지 오래 되었음에도 수구보수를 능가하는 기득권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에 평생을 몸담아 온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성남시민과 중원구민 여러분의 한없는 사랑을 받아 재선 경기도의원으로 선출되어 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워 왔지만 이런 작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 패권주의와 그 작은 기득권에 연연하여 야당 분열의 단초를 제공한 정당으로는 정권 교체는 물론 총선 승리조차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윤의원 기자회견장에는 성남시 호남향우회 임원진과 지지자들 30여 명이 동참한 자리에서 불통과 반민주, 반역사의 박근혜 정부와 맞서 승리하는 정당, 지역 패권주의를 일소하고 전국 정당을 지향하는 민주적 정당, 국민의 행복과 보편적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거대한 변화의 대열에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의원이 탈당의 변에서 『 오늘 저의 작은 선택이 바른 정치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자 고민하는 다른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있어 윤의원이 어떤 형태로든 안철수 신당의 경기도당 창당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