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도과는 ‘2015년 수돗물 수질신뢰도와 수돗물 음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0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을 식수로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 주요내용은 식수 음용 상태, 수돗물 신뢰도 및 불신사유, 수도행정서비스 만족도 등 이었으며, 참여자는 40~50대 연령층으로 총 466명중 여자(57%)가 남자(43%)보다 참여율이 높았다.

설문조사 결과 수돗물을 직·간접적으로 사용하는 세대는 42%로 나타났으며, 수돗물 신뢰도는 식수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68%로 높았다. 이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 해소를 위한 그동안의 시의 시책이 상당부분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반해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불안하다는 의견이 42%이며, 수돗물 오염원인은 노후상수관으로 인한 오염원으로 42%로 나타나 이에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해석됐다.

또한, 수도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 점수는 평균 78.0점으로 전년대비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 신뢰도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수돗물에 대한 불안요인을 줄이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노후관 교체, 노후주택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정수장 견학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수도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도요금 자동납부안내, 수도요금 감면안내 등 시민편의를 위한 수도요금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