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3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경영대상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기업이나 기관 등에 수여되는 상으로서 이천시는 문화관광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수도권 외곽 20만 인구의 이천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 해로 18회째가 진행 되며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나 매년 여름 설봉산을 뜨거운 함성으로 채우는 ‘설봉산 별빛축제’를 통해 시민들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행사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이섭대천예술제, 서희 추모제 등 각종 문화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려 올 한해 이천시는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천시를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특히, 도자기 도시로서 전국적 명성에 걸맞게 아시아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도자예술촌, 서희역사테마공원, 민주화공원 등 이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들이 2016년 오픈 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대한민국 제3호 말특구로 지정과 관련한 말산업 관광, 농촌체험의 다변화 등을 통하여 문화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천만관광도시를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문화가 미래 사회의 화두라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관광 분야에서도 체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대안 관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쌀, 도자기 축제 등 4대 축제를 통하여 관광객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체험과 문화 중심의 관광 명소들을 조속히 완성하여 2018년 목표인 1천만 관광도시의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