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동두천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경기은빛 독서 나눔이’프로그램이 아이들과 학교 관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은빛 독서 나눔이’는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도서관에서 중급 독서코칭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관내 8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방문하여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및 독서지도를 하는 교육형 일자리 사업이다.

수업에 참여하는 신에스더(9세, 동두천초) 학생은“할머니 선생님께서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독후 활동을 하다보면 즐거워서 시간이 금방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내초등학교 돌봄교실 담당자는“옛날이야기를 맛깔나게 읽어주시고, 어르신 특유의 따뜻함으로 학생들을 보듬어 주셔서 아이들이 좋아한다.”며“앞으로도 경기 은빛 독서 나눔이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담당자는“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 프로그램과 함께 동두천의 대표 교육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