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전 안성신문 이규민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15일,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으로 젊어지는 안성, 경제민주화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주장했다.

이규민 예비후보는 ‘교육특구! 안성이 젊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육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즉 “이전에 지역 정치권이 외쳐왔던 토목건설과 기업유치를 통한 안성의 개발은 오히려 인구가 줄 정도로 허구였다는 게 증명됐다”며, “교육에의 투자만이 지역을 발전시킬 유일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교육특구 지정 추진 ▲고교무상교육 시범실시 ▲공도 교육특화단지 건설 등을 주된 공약으로 제시했다. 즉 “교육특구 지정을 통해 안성을 전국 제1의 교육도시로 만들면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그에 따른 문화소비시설 입지, 정주인구 증가, 주택분양 호조 등의 연차적 효과가 발생해 안성 발전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특히 “인근 평택시의 2020년 목표인구가 80만인 것에 비해, 안성시 도시기본계획 인구는 2030년 30만”이라면서, “유천취수장이나 고덕산단을 위한 송전탑 건설 등 언제까지나 안성이 평택의 들러리, 희생양일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규민 예비후보는 “복지를 통해 중산층의 부활을 꾀하겠다”고 주장했다. 즉 “그동안 토목건설에 낭비되던 예산을 아이 가진 가정의 교육비로, 어르신들 살뜰히 보살피는 복지비로 돌리겠다”는 것으로, 지역에서부터 “▲청년수당 ▲출산장려금 지급 ▲경로당 요양원화 등을 우선 실현, 복지시범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규민 예비후보는 안성 삼죽면 출신으로 삼죽초, 죽산중, 안성고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안성시연합회 사무국장, 심규섭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03년부터는 안성신문 대표이사 및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현재 안성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신빌딩 4층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