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김지혜 의원은 11일 오산시의회 제1회의실에서 진행 된 2016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사업국 예산심사에서 구) 계성제지부지의 환경조사 당시 토양오염도 검사계획, 과태료 부과, 청결유지명령의 봐주기 행정에 대해 부실조사를 의심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환경조사를 하면 당연히 조사를 해야 할 토양오염도 검사를 하지 않고 육안으로만 보고 변압기의 과태료 100만 원과 폐기물에 대해 정화명령만 내린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질타하며 “건물의 석면의 토양의 오염도를 조사해, 오염이 된 것을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용규 환경과장은 “환경조사가 부실했다면 2016년도 상반기에 토양의 오염도의 검사를 포함해 환경 재조사를 하겠다”고 답변했고 심의를 종료 후 환경사업소 환경과는 즉각 재조사 여부의 검토를 시작했다.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김지혜 오산시의원

김 의원은 예산 심의를 마치고 전화통화에서 “남은 기간 시민들의 공복인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대표로서 집행부의 부실한 행정이나 과도한 예산안에 대해 현미경 심사를 하겠다”며 “시의 예산이 단 1원도 헛되이 쓰이지 않게 남은 기간 예산심사를 하면서 집행부를 감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