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영성동에 거주하는 장광래(72세)씨는 9일 생활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중앙동 주민센터에 라면 100박스(1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장광래씨는 중앙동 통장, 바르게살기, 주민자치위원, 행복키움지원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폐지수집을 하여 마련한 돈으로 매년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장광래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라며 “폐지와 상자를 따로 모아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곽현신 동장은 “장광래씨야말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봉사자”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탁받은 라면을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에 전달했다.

장윤곤 행복키움지원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한끼 식사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 가정에 라면을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