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과 세계은행은 12월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발도상국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의 활성화’를 주제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유진희 감사위원을 대표로 하는 방문단이 참석, 세계은행측 Equitable Growth 담당 부총재(Mr. Jan Walliser)와 약정을 체결했다.

감사원은 2014년 4월 세계은행 주최 국제회의에서 아시아 지역 8 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감사원의 공익․국민감사청구제도를 소개하여 감사에 대한 시민참여의 우수성과 순기능을 널리 알이고 세계은행은 우리나라의 감사청구제도와 같이 감사에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제도가 개발도상국 발전과 빈곤 퇴치라는 동 기구의 설립목적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 위 주제 관련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현재 감사원이 외국과 체결한 교류협력약정은 9개이나 모두 외국 감사원과의 약정이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약정은 최초로 UN 등 주요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