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글로벌인재센터가 지난 28일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글로벌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의왕글로벌인재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6세에서 13세의 학생들 300명과 학부모 150여명이 참여해 호주와 영국, 멕시코, 인도, 케냐 등 다양한 국가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각자 여권을 받아 교실별로 꾸며진 국가들을 이동하며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께 운영된 생활과학교실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부부젤라를 직접 만들어 불어보며 즐기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심리코칭센터의 이정화 소장이 강사로 나서 학부모들을 위한 부모와 자녀 대화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 소장은 강연에서 “자녀의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녀의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올바르게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 방법을 알려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의왕글로벌인재센터 도석 센터장은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외국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어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환경과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4월 개관한 의왕글로벌인재센터는 청소년들의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성인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과 평생교육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