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 제14대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택역에 설치 된 분향소에 평택지역 정치인과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대한민국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이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증으로 향년 88세로 지난 22일 새벽 0시 23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서거했다.

이에 평택시도 평택역의 지난 23일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으며, 평택지역 정치인 등이 김 전 대통령을 애도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 23일 평택역 앞에 차려진 분향소에서 가장 먼저 헌화하며 “금융실명제, 부동산실명제와 하나회 척결 등 엄청난 일을 하셨다”며 “국민의 직접 투표를 통해 제가 당선될 수도 있도록 지방선거를 열어 주시는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을 잃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평택 갑)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평택 갑, 국회의원)는 지난 23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방문했으며, 유의동 국회의원(평택을) 동료의원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의 각각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헌화 했다.

원 원내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처음으로 문민정부를 열고 민주화라는 큰 업적을 이뤘다"며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라는 위대한 성공 역사 중 민주화에서 큰 족적을 남기시며 민주주의의 희망이 되신 분"이라며 김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최호(평택 1), 김철인 (평택 2), , 염동식 (평택 3), 이동화 (평택 4)경기도의원들은 25일 경기도청의 분향소에서, 김인식 평택시의장을 비롯해 평택시의원 16명은 지난 23일 평택역의 분향소를 찾아 각각 헌화를 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평택지역 경기도의원들이 경기도청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염동식 (평택 4), 최 호 (평택 1), 이동화 (평택 3), 김철인 (평택 2)경기도의원들이 고인을 위해 헌화했다.

한편, 지난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27년 12월 20일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출생했고 9선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1992년 12월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김종필 후보 등을 누르고 당선되어, 1993년 2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재임기간 동안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쓰레기종량제 실시, 지방선거 실시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발인은 26일 국회의사당에서 국가장으로 진행되고 평택역의 일반시민 분향은 26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