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이하 APK)’의 평택 장당동 산업단지 내 옛 ‘퓨리나사료’ 부지의 공장설립을 두고 지난 6월부터 주민들은 가스노출의 위험이 있고 대형사고의 우려를 들어 'APK’를 장당 산단이 아닌 고덕 산단으로의 이전을 평택시에 요구함으로 몇 달째 지역 정가에 논란을 불러 오다 지난 10월 주민들은 ‘평택 APK(에어프로덕츠코리아)가스공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급기야 믿지 못하겠다고 당시 B위원장을 사퇴시키며 새로이 A씨가 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나 실상 주민들의 뜻과는 다르게 자신의 정치적인 인지도만 높이려고 한다는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 S당 평택갑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을 오랜 기간 맡고 있던 중, 당로부터 논란을 빚고 경질되는 시점에 평택지역 언론인들에게 총선출마를 선언하는 문자를 발송했었다.
이어 지난 9월 A씨는 지역의 논란이 되고 있는 ‘APK 평택 가스 공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본인 스스로 자청해서 간사를 맡았으며, 10월 대책위원회의 임원 등이 시와 결탁한 것이 아니냐는 것을 의혹을 주장하며 화가 난 대책위원장이 사퇴하고 공석이 된 뒤 A씨가 후임으로 대책위원장직을 맡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B 전 위원장은 “지난 9월, 지역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주민들의 서명을 정식으로 받아 만들어 진 대책위원회였다”며 “타 지자체의 APK공장도 견학하고 인근 주민 의견도 들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평택시의 입장을 들었을 때 공장설립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고 그 동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모습을 설명했다.
또한 B 전 위원장은 “공재광 시장과 APK 임원을 만나서 지역을 위해 공원과 학생 장학금 지급을 논의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A 간사(현 대책위원장)와 주민 몇 명이 당신은 믿을 수 없으니 그만두라고 해, 화가 나서 그만뒀다”고 말하면서 시와 결탁했다는 모함을 받은 것에 억울함과 분통을 터트렸다.
A씨가 대책위원장을 맡은 후, 평택시와 APK 임원과의 대화시도가 아닌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려고 시도하고 지역 정치인의 지지성명을 부탁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고 주민들의 편에 서려 한 지역정치인까지 자신의 정치적 인지도 상승을 위해 이용하려 했다는 불만도 지역 정가에 소문으로 돌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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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위원장은 “나도 지역주민이고, 아파트에 사는 사람일 뿐”이며 “전 대책위원회가 시와 연관 된 것 같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전 위원장께 전했을 뿐이다”고 해명하며 “내가 총선 출마 선언을 한 것은 맞지만 주민들을 위해 자청해 위원장직을 맡은 것이다”며 “정치인의 사무실 앞에 가서 해야 이슈도 되고 빠른 시일 안에 해결 될 것 같아 기자회견을 하려고 한 것 뿐”이라며 자신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고 답변했다.
A위원장은 대책위원회에 자신의 총선출마 때문에 APK 설립반대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 할 수 있다면 대책위원장직을 한 달 안에 사퇴하겠다고 의사를 전달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