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김장봉사에 나서 지역에 훈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오는 12월 4일까지 읍면 봉사단체 16개소에서 402명이 참여해 ‘2015 김장나눔대축제’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나눔대축제’는 겨울철 김장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어려운 이웃 1,535세대에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김장봉사를 위해 읍면에서는 직접 유휴농지를 활용해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늘과 깨 등 양념을 직접 제공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봉사와 나눔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